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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UAE 방문 중 2,000억 달러 계약 발표 ()

트럼프 대통령은 4일간의 걸프 지역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총 2,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신규 계약을 발표함
양국은 UAE가 자국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최첨단 미국산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기로 합의함
또한 양국은 "미국-UAE AI 가속화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고, 미국 외 최대 규모가 될 새로운 5GW AI 캠퍼스 공개 행사에 함께 참석함
발표된 다른 주요 거래에는 에티하드 항공의 145억 달러 규모 보잉 항공기 구매,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의 오클라호마 40억 달러 제련소 투자,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600억 달러 석유·가스 생산 파트너십 등이 포함됨
UAE는 앞서 미국에 10년 동안 1.4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밝힌 바 있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대규모 AI 칩 공급 합의를 두고 미국 행정부 내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함
대중 강경파는 엔비디아·AMD 칩이 대량으로 중동에 반출되면 중동 국가의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으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전장치가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반면 백악관 AI 고문 데이비드 삭스 등 거래 옹호자들은 미국이 칩 사용을 적극 장려하지 않으면 다른 국가들이 중국산 대안으로 전환할 것이며, 보안 조항과 함께 기술을 확산시키는 것이 미국의 AI 리더십 유지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반박하고 있음
현재 거거래는 단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칩 수출 라이선스 심사와 새 수출통제 규정 마련 과정에서 강경파가 추가 제동을 걸 전망이라고 함

트럼프 대통령은 미·UAE 비즈니스 협의회 조찬 연설에서 “전날 양국이 UAE가 AI 개발을 위해 미국 기업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라고 전함
지금까지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UAE를 포함한 걸프 동맹국들은 미국의 가장 첨단 반도체에 접근이 제한되어 왔었음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안에 미국 무역 파트너들의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설정하고 각국에 이를 알리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각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사업하려면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함
트럼프 대통령은 "150개국이 거래를 원하지만, 모두와 일일이 협상할 인력·역량이 부족하다"며 기존 양자협상 대신 관세율을 직접 지정·통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를 강조함
그는 “우리는 매우 공정(fair) 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이는 기존의 양자 협상 방식에서 벗어나 관세 수준을 직접 지시/통보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을 시사함

연준 파월 의장은 2020년 팬데믹 이후의 높은 인플레이션·실질금리 상승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통화정책 프레임워크를 전면 재검토 중이라고 전함
올해 시작된 이 검토는 8월 또는 9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당장 금리 결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함
파월 의장은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2021년 11월 6%까지 치솟으면서 2020년 체계, 특히 '의도적이고 적당한 물가 목표치 초과'를 허용하는 '평균 인플레이션 타겟팅' 접근 방식이 부적절했음이 드러났다고 밝히며 이 부분을 수정할 것이라고 전함
파월은 미래에 더 빈번하고 지속적인 공급 충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어 인플레이션이 2010년대보다 더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지적함
연준은 이번 검토를 통해 체계의 결함을 보완하고 다양한 상황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하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중앙은행 신뢰성의 중요성 등 핵심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더라)
테슬라가 2019년부터 시행해 온 미국 리스 고객의 리스 종료 시 차량 구매 금지 정책을 지난해 11월 종료했다고 함
당시 테슬라는 “반납 차량을 로보택시로 활용할 것”이라며 매입을 막았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풀 셀프드라이빙·가속 부스트 등)를 추가해 고가의 중고차로 되팔아 수익을 올려 왔다고 함
최근 중고 테슬라 가치가 급락하고 재고 감가상각 위험이 커지자, 테슬라는 재고 부담을 피하기 위해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됨

구글의 "구글 원" 구독 서비스가 최근 1억 5천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함
이는 2024년 2월 1억 명을 넘어선 지 약 14개월 만에 50% 성장한 수치임
성장의 핵심 동력은 월 19.99달러 AI 프리미엄 요금제로, 출시 후 ‘수백만’ 건의 신규 가입을 끌어냈다고 함

WSJ에 따르면, (카더라)
메타가 성능에 대한 우려로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 ‘라마 4 베헤모스’ 공개를 가을 이후로 연기했다고 함
보도에 따르면, 회사 엔지니어들은 베헤모스 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더라)
미국 주요 케이블 제공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가 콕스 커뮤니케이션스와 합병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함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용자 수를 허위 진술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확인함
조사는 과거 코인베이스가 “1억 명 이상”이라고 밝힌 ‘인증된 사용자(verified users)’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작돼 현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음
코인베이스는 해당 지표를 2년 반 전부터 보고하지 않았고, 이메일·휴대폰 인증만으로 집계돼 고유 이용자 수가 과대 산정될 수 있음을 이미 공개했다며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나, SEC와 협력해 조기 종결을 도모하겠다고 밝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더라)
미 법무부는 2020년 팬데믹 초기 대규모 콘서트 취소 당시 환불 정책을 공모하고 아티스트 계약을 조율해 손실을 최소화한 혐의로 라이브네이션과 AEG 프레젠츠를 반독점 수사 중이라고 함
라이브네이션은 “AEG와 담합한 사실이 없으며, 팬데믹 대응책은 각사 고유 정책”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국가들(주로 유럽)이 지불하는 낮은 약값을 참조하여 미국 약값을 낮추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이러한 계획이 제약사들로 하여금 높은 미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신약을 더 높은 가격에 출시하거나 출시를 지연/거부하게 만들어 오히려 유럽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다만 이번 조치는 우선 자발적 협조를 전제로 해 강제력은 제한적이며, 구체적 실행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더라)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수출 제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창신메모리(CXMT), SMIC 및 YMTC의 자회사 등 더 많은 중국 기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엔티티 리스트에 오르면 미국산 기술과 장비 수출이 사실상 차단됨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휴전 후속 조치로 미국 기업 28곳을 대상으로 한 수출 제한 조치를 90일간 일시적으로 중단함
하지만 무역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 금지는 그대로 유지해 협상 지렛대로 남겨 두고 있다고 함

글로벌타임즈(환구시보)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90일 관세 휴전에 합의했지만 기간이 "너무 짧다"고 지적하며 더 긴 협력 기간을 촉구함

블룸버그 설문 조사(22명의 금융 전문가 대상)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90일 관세 휴전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부과한 대중국 관세가 2025년 말까지 평균 30%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바클레이스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조짐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예상을 철회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0.5%(이전 -0.3%), 내년은 1.6%(이전 1.5%)를 예상하고 있음

애틀란타 연은에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둔화되겠지만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성장률을 0.5%~1%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함
그는 올해 단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과 변동하는 무역 정책 및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함

일본은행(BOJ) 나카무라 도요아키 정책위원은 미국 관세 영향과 경제 동향 등 불확실성이 높아 당분간 현재의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힘
그는 경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성급한 금리 인상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함

일본 재무상은 다음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는 지난 4월 워싱턴에서의 첫 회동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며 과도한 변동성은 경제·금융 안정에 해롭다”는 점에 양측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번에도 그 논의를 이어 가겠다고 설명함

금 가격이 이번 주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완화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함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과 위험 자산 반등 또한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줌

유가는 OPEC+ 증산 가속과 이란 핵합의 기대로 하락했으나, 미·중 관세 휴전이 위험자산 심리를 되살리면서 주간 기준으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임
ING,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로 이란의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이 산유량을 늘리고 원유 구매자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